2025년 을사년(乙巳年), 박재규 총장 신년사
2025년 을사년(乙巳年), 박재규 총장 신년사
  • 월영소식
  • 승인 2025.01.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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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푸른색의 희망과 뱀의 지혜가 결합되어 우리 모두에게 희망찬 출발과 풍성한 결실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랑하는 교직원 및 학생, 그리고 15만 동문 여러분!
  지난 한 해,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진행되는가 하면 전남 무안공항에서는 ‘제주항공 참사’가 빚어지는 등 국가 안보와 경제, 국민의 삶 곳곳에 불안과 혼란이 지속되어 왔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민주 시민으로서의 냉철한 이성과 애국심으로, 이 격동의 불확실한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해 가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한마 가족은 대내외적 불확실성과 숱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긍심을 드높일 값진 성과들을 이룩하였습니다. 연간 100억 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결과, 10여 개의 대형 국책사업을 주관하는 대학교육 혁신과 산학협력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습니다. 정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대학 지원 체계(RISE)> 사업을 알차게 준비하면서, 올해 <글로컬대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 다 함께 힘을 모읍시다. 한마 가족의 한결같은 열정과 헌신으로, 우리 대학은 다시 한번 도약의 행운을 개척해 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대학발전을 위해 땀 흘리는 한마 가족 여러분!
  한국 사회의 수도권 일극화와 저출생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지역 소멸의 위기감은 팽배할 것이고, 지역 성장의 동력도 떨어질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대학은 절망과 좌절을 딛고, 지역 혁신과 발전의 중추적인 교육기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사회와 기술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학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유망한 전공 분야를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교육 방법을 혁신해 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교육 수요층을 발굴하는 일, 즉 대학의 교육 영토를 확장하는 일입니다. 지역의 대학은 만 18세의 청년 신입생만을 고집해선 안 될 것입니다. 산업 현장의 재직자나 직업 전환을 희망하는 성인 평생학습자, 그리고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한 해외 유학생을 새로운 교육 자원으로 적극 유치해 가야 합니다. 이와 같이 교육 대상의 다변화와 대학 교육 혁신에 성공할 때, 경남대학교는 비로소 지역민이 아끼는 대학, 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서 굳건한 명성을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2025년 을사년, 창조적 지혜와 화합으로 15만 동문과 함께하는 이 지역 최고의 명문사학, 경남대학교의 개교 80년을 향한 질주는 계속됩니다. 진정한 한마가족 공동체의 정신으로 희망찬 새해를 열어갑시다. 한마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2025. 1. 1. 
을사년 새해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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