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서 대규모 국제학술회의 개최 … “통일 논의 활성화 기여”
우리대학교(총장 박재규)는 통일부가 발주한 대규모 용역 사업인 「2015 한반도 국제포럼」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가 6번째인 「2015 한반도 국제포럼」(총 사업비 약 5억 7천만원)은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확산 및 지지 제고, 바람직한 정책 대안 모색 등의 목적에서 각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 및 학계의 저명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국내외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우리대학교는 오는 6월 말 서울에서 대규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워싱턴DC(11월)와 벨기에 브뤼셀(9월)에서도 학술회의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대규 우리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소장은 “광복․분단 70년을 맞는 올해 「2015 한반도 국제포럼」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극동문제연구소를 중심으로 북한대학원대학교, 미국의 우드로윌슨센터,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의 EU-한국정책센터 등과 협력해 내실 있는 국제학술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외에서 통일 관련 논의가 활성화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는 오는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사회과학원 및 연변대와 함께 3개 기관 공동 주최 학술회의뿐 아니라 독일 프리드리히나우만재단(FNF), 미국 국립민주주의기금(NED)과 함께 통일․북한 문제를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회의도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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