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 총장, 대만 중국문화대학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 받아
박재규 총장, 대만 중국문화대학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 받아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5.03.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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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 및 동북아 평화 연구, 정책개발, 인재양성 기여 공로

  학술교류협의를 위해 대만을 방문한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전 통일부장관)은 1일 오전 10시 30분 대만 중국문화대학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문화대학의 장경호(張鏡湖) 이사장은 이날 대만 중국문화대학 내 체육관에서 열린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 수여식에서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한반도의 통일과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연구와 정책개발에 매진하고, 경남대학교와 북한대학원대학교를 통한 인재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재규 총장은 수락연설에서 “‘1년의 풍요는 농사에 있고 10년의 풍요는 식목에 있지만 100년의 풍요를 기약하기 위해서는 인재를 육성하라’라는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절감한다”며 “이 명예 박사학위는 저의 일생과 활동에 대한 격려와 찬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총장은 또한 “교육자로서도 성공했다는 평을 듣지만, 평생 갈고 닦은 지식을 통일부장관으로서 남북관계의 큰 전환을 이루는 역사의 현장에 직접 참여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던 것은 행운이자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명예 박사학위 수여를 계기로 중국문화대학의 일원이 된 만큼, 앞으로 중국문화대학과 경남대 및 북한대학원대학교 간의 교류협력을 더욱 증진시키는 일뿐만 아니라 한국과 대만 사이의 특별한 우정과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대와 대만 중국문화대학은 1997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뒤 양교의 교수와 학생 간 교류, 복수학위제 시행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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