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차 한국지역대학연합회의, 우리대학교에서 개최
제43차 한국지역대학연합회의, 우리대학교에서 개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6.10.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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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울산대, 전주대 등 8개 대학 총장 및 교직원 참석해 활발히 교류

  제43차 한국지역대학연합회의가 20일(목) 오후 1시 30분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회의는 한국지역대학연합의 회원교인 가톨릭관동대ㆍ경남대ㆍ계명대ㆍ아주대ㆍ울산대ㆍ전주대ㆍ한남대ㆍ호남대 총장 및 보직교수,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지역대학연합은 경남대, 계명대, 울산대, 전주대 등 8개 대학이 지난 1995년 교육시장 개방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내 대학 간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하여 지금까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재규 우리대학 총장의 환영사 및 각 대학의 총장 인사말에 이어 교육부 백성기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의 기조강연과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대학별 주제발표가 있었다.

  박재규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회의에 참석해주신 각 대학 총장님을 비롯한 교수ㆍ직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대학들은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성기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이 ‘한국 대학의 구조개혁: 이슈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백 위원장은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구조개혁평가 주기에 따라 대학의 정원감축은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앞으로 3주기인 2020년~2022년(21~23학년도)까지 16만 명을 감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백 위원장은 “미래는 유형 혹은 무형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인 ‘창의성’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은 학생들이 문제창출 능력을 넘어 가치창출 능력을 가지도록 교육해야 하며, 수학ㆍ과학ㆍ영어ㆍ소프트웨어 등을 기본으로 하여 제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대학별 주제발표가 있었는데, 1그룹에서는 계명대 최명숙 교육성과관리센터장이 ‘학생 학습역량 지원’을, 전주대 이호준 입학처장이 ‘진로 및 심리 상담 지원’을, 한남대 윤천석 취업ㆍ창업처장이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및 대학생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호남대 이양원 ICT기술인력양성사업단장이 ‘학생역량관리시스템(CPM) 개발 및 운영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그룹에서는 가톨릭관동대 송민석 대학평가관리본부장이 ‘VERUM 교양교육’을, 경남대 전영록 교무처장이 ‘경남대학교 교육과정 개편 사례’를, 아주대 홍성연 다산학부대학 교수가 ‘교육수요자 만족도 관리’를, 울산대 서영수 전기공학부 교수가 ‘전공교육과정’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한편, 한국지역대학연합 회원교는 향후 예상되는 대학의 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대학특성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며, 구체적인 방안 모색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를 적극적으로 제공ㆍ교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 합의서’를 채택해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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