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교수팀, 홍합(진주담치) 연구 결과 발표
이승철 교수팀, 홍합(진주담치) 연구 결과 발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4.03.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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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예방 및 간기능 개선 효과 탁월

식품생명학과 이승철 교수팀이 지난 6일(목) 오후 마산수협 대회의실에서 ‘홍합(진주담치)’에 대한 학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이 교수팀은 ‘홍합의 기능성 성분과 효능 및 가공식품 개발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 결과물을 발표했는데, 홍합이 비만 예방과 간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지난해 9월까지 이어진 동물실험 등을 통해 홍합에는 고도불포화 오메가-3 지방산, 타우린, 간기능 보호와 시력 회복, 동맥경화 및 고혈압 예방 성분인 베타인 함량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실제로 이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국내산 패류의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율은 양식홍합인 진주담치가 7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자연산 홍합 65.5%, 큰가리비 65.3%, 참전복 62%, 바지락 58.3%, 피조개 55.4% 순이었다.

특히, 홍합의 성분이 항고혈압, 피부 보호, 피로회복, 심혈관 질환 예방, 숙취 해소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승철 교수는 “우리 지역 인근에서 생산하는 홍합(진주담치)에는 우수한 생리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홍합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한다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 우리 대학 식품영양학과 박은주 교수가 동물 실험을 통한 기능성 연구를 진행했으며, 경남은행 이영순 영양사가 가공 식품 개발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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