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문제연구소, 한국수출입은행과 국제학술회의 개최
극동문제연구소, 한국수출입은행과 국제학술회의 개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3.11.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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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평화 증진과 북한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 주제로

  우리 대학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수훈)는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과 공동으로 19일(화)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동북아 평화 증진과 북한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북한 개발협력에 대한 동북아 국가들의 시각과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북한개발 국제협력의 구체적인 실현 방도를 모색해 보았다.

  개회식에서는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의 개회사와 박재규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강창희 국회의장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했다.

  박재규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학술회의는 세계은행과 유럽부흥개발은행의 현직 이코노미스트들과 동북아 주변국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미얀마ㆍ베트남ㆍ동유럽 개혁ㆍ개방의 생생한 사례를 설명해, 김정은 체제의 다양한 경제 변화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평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의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경남대 석좌교수)의 사회로 ‘북한 개발협력에 대한 동북아 국가들의 시각과 전략’이란 주제로 4명의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자호후지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교수, 이소자키 아츠히토 게이오대 교수, 게오르기 톨로라야 러시아과학원 원장, 멜 거토프 포트랜드주립대 명예교수 등이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제2회의에선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의 사회로,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 트로이 스탠가론 한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타기르 쿠지야토브 러시아극동대 국제담당 부국장, 사이먼 쉔 홍콩중문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했다.


  스콧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김정은 시대 북한의 경제발전계획: 글로벌 관점과 대응’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북한은 긴장과 위협이 고조된 지난 3월 말 경제와 핵무력 건설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정책노선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북한은 경제개선을 우선으로 하되 핵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며 “이 정책 방향은 비핵화 정책 목표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지며, 북한의 미래 자립경제 가능성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제3회의에서는 브래들리 밥슨 전 세계은행 자문위원, 디팍 미쉬라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피로스카 나기 유럽부흥개발은행 국가전략정책 소장 등이 주제 발표를 했다.

  디팍 미쉬라 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 체제전환 사례에서 본 국제협력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베트남은 계획경제중심에서 시장경제로의 전환과 극빈곤국에서 중앙하위 수입국가로의 경제개혁이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이것은 시장중심개혁이 경제성장을 성공으로 이끄는 주요한 역할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찬에서는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가 기념연설을 하기도 했다.

  스콧 스나이더 선임연구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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