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이태원과 용산공원 사이를 걷다’로 좋은 평가 얻어
우리 대학 건축학부 김상철(5학년 휴학) 군이 지난 15일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인 ‘2013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계획건축물 부문 최우수상인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3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우리나라 건축문화 발전을 위하여 대한건축사협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계획건축물 부문에는 총 403점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김상철 군이 응모한 작품의 제목은 ‘이태원과 용산공원 사이를 걷다’이며, 고립돼 있던 용산기지가 공원조성을 계기로 주변 지역과의 관계성을 회복하길 바라는 의도에서 작품을 설계했다.
김 군은 작품을 통해 용산공원의 생태, 문화, 역사적 자원과 이태원 쇼핑, 음식, 거리문화 등이 연결될 수 있도록 지하연결 통로를 계획했다.
이를 통해 ‘용산공원’과 ‘이태원’이 이어짐으로써 해당 지역의 경제ㆍ문화가 발달할 뿐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상철 군은 수상소감을 통해 “그동안 이 설계작품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규모가 큰 설계사무소에 입사해 유명한 건축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 군은 상금 200만원과 해외건축 탐방의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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