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나이지리아에 1,000ha 규모 바이오 농장 건립
국내 최초 나이지리아에 1,000ha 규모 바이오 농장 건립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0.09.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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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가 국내 최초로 나이지리아 에키티주로부터 1,000헥타르(약 300만평) 농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바이오 에너지 농장을 건립한다.

  본교는 지난 9월 4일(토) 오전 10시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세계 7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 에키티주 오니 오루세군 주지사 일행을 초청, 바이오 에너지 농장 건립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최초로 나이지리아로부터 무상 제공받은 1,000헥타르(ha)의 농지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1.2배, 서월 상암월드컵경기장의 1,000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땅이다.

  이에 따라 본교는 조만간 비옥한 에키티주의 거대한 농장에 그린에너지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 농장에 바이오에너지 작물을 심어 바이오 디젤과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한다면 유럽으로 바로 수출이 가능해 현지 경제 활성화와 그린에너지 분야 인력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농장 설립은 에키티주의 이파키과학기술대학의 이사장이기도 한 오니 주지사가 자국의 1,000헥타르 농지를 무상으로 본교에 제공한다는 배려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이와 함께 광물자원도 풍부한 에키티주 이파키과학기술대학에 본교 분석센터 겸 나이지리아 광물자원인증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교의 학생들이 자유롭게 유학을 할 수 있도록 2+2 학생교환 체제를 시행하고, 양교의 실험실습 기자재를 상호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나이지리아는 국토의 넓이가 한반도의 약 4.2배에 달하며, 석유 및 천연가스를 비롯한 주석, 컬럼바이트, 철, 납, 아연 등의 광물자원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는 약 1억 4,000만명에 달하며, 에키티 주는 나이지리아 남서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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