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해상감시용 무인선 시스템 상용화 첫 단계 진입
우리대학교, 해상감시용 무인선 시스템 상용화 첫 단계 진입
  • 월영소식
  • 승인 2018.12.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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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항 및 원격 해상 조종 실험 통해 상용화 가능성 키워

 

  우리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최근 해상감시용 무인선의 원격 자율운항 및 원격 해상 조종 실험에 성공해 어촌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해상 감시용 무인선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첫 단계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유남현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창원지역 대표 로봇 기업 ㈜로봇밸리(대표 박명환), ㈜애니토이(대표 신기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MR-Sentinel(Marine Robot)’ 시스템을 올해 초부터 마산합포구 해상 일대에서 지속적인 현장 실습으로 성능 개량과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해상 감시용 영상카메라 교체, 자율운항 정확도 및 장애물 감시용 영상 카메라 추가, 원격 운항 및 자율 운항 운용 거리를 위한 무선안테나 교체, CNN방식의 딥러닝 영상 인식 알고리즘을 위한 GPU 업그레이드 등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원격 조종 능력의 경우 WiFi만으로 최대 1km까지 HD급 실시간 영상을 전송 및 원격 조종하게 됐으며, 이후 실제 해상테스트 완료를 통해 상용화를 진행할 수 있는 단계까지 도달했다.

  자율운항의 경우 카메라, LiDAR센서, 자이로 센서, GPS센서 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해상의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하여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성능을 구현했지만, 완전한 상용화를 위해서는 좀 더 다양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에 유남현 교수 연구팀은 최초 개발을 의뢰한 삼진수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해상 실험을 통해 자율운항 기능을 완성한 후, 창원 마산만 일대의 해파리 수거를 위한 감시에 시범 투입할 예정이다.

  나아가 해파리 탐지 외에도 미더덕 및 창원 마산만 일대의 오염 주범인 해상 부유물 쓰레기 탐지와 수온, 탁도, pH, 용존 산소 등의 정보를 수집해 지역 어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서비스를 창원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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