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고문회의는 대통령과 국가원로 간의 대화통로로 통일과 관련된 정책을 자문하고 건의하는 기구다.
박 총장은 임기인 2년 6개월 동안 통일에 관한 국민 각계각층의 의견을 종합해 제반 정책 및 방안의 연구, 조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박 총장은 이미 국내를 대표하는 북한문제 최고의 연구기관인 북한대학원대학교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를 직접 설립해 운영하며 국가의 통일정책 수립에 큰 기여를 해왔다.
또, 지난 2000년에는 우리나라 통일정책의 수장인 통일부장관을 맡아 사상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국내 최고의 대북문제 전문가이자 한미관계 전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통일고문회의는 지난 1970년 4월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자문기구로 구성원은 학식과 덕망이 있는 사회 각계 대표자가운데 통일부장관이 제청해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거나 위촉하고, 이번에는 박 총장과 함께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 한승주 전 외무부장관 등 30명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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