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통일, 한미관계 강화 기여
 홍보실
 2011-08-03 15:36:41  |   조회: 7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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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세계적 권위 미 우드로윌슨센터와 학술활동 양해각서 교환
미 지도자들에 한국 입장 대변, 우호적 관계 조성 국익 도움‘학술외교’
매년 워싱턴에서 각계 전문가 초청 ‘워싱턴 포럼’ 열어

경남대학교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세계적 권위의 사회과학분야 연방 연구기관인 미국의 우드로윌슨센터와 매우 격상된 국제 공동학술활동 양해각서를 교환,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감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미관계 강화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전 통일부장관)과 제인 하만 우드로윌슨센터 회장은 지난 6월 워싱턴에서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경남대가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부터 양 기관 간에 전개되어온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미관계에 관한 공동학술사업을 보다 강화한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의 교환으로 경남대는 미국 정치의 중심인 수도 워싱턴에서 한국의 입장과 이해관계를 보다 잘 반영하기 위한 우호적 여론조성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제도적 관계를 마련했다. 또한 한국의 국익을 위해서 워싱턴의 정책결정자들과 여론주도층 인사들에게 우리의 입장을 잘 전달하여 한미관계 강화에 외교적 영향을 미치는 ‘학술외교’도 가능케 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 기관은 오는 10월 31일부터 워싱턴에서 한반도 냉전사 관련 세미나와 함께 한반도 현안을 중심으로 한 ‘경남대ㆍ북한대 워싱턴포럼’을 개최키로 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한반도 냉전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내 대학 및 고교역사 교육자에 대한 ‘올바른 한국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연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도서관에 ‘한반도 냉전사 문서센터’(Cold War Archives Center)를 설치할 예정이다.
우드로윌슨센터(Woodrow Wilson International Center for Scholars)는 미국의 28대 대통령인 우드로 윌슨 대통령의 업적을 기념하여 1968년 연방의회 입법으로 설립되어, 국정 전반에 걸쳐 연간 600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제인 하만(Jane Harman) 회장은 민주당 출신의 9선 의원 경력으로 미국정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물 정치인이다.
 양 기관은 그동안 구소련 등 공산권 국가가 보유한 국가기밀문서 중 북한관련 비밀문서를 소개하여 냉전사 연구의 차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공동 개최하는 ‘워싱턴포럼’은 남북 및 북핵, 한미관계 현안을 다루는 유명포럼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냉전기 시대의 현장과 학자들의 초청 토론내용을 기술한 책자인 ‘비판적 구술사 회의’ 발간도 중요 공동작품이다.
 경남대 관계자는 “한반도 통일과 국제정치 등 각 분야에서 국내의 독보적인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경남대가 국제사회에서 한 단계 도약한 것”이라며 “워싱턴 조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평가했다.
2011-08-03 15: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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