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표회에서는 김지환 교수(법학부)가 ‘개정상법에 있어서 회사지배구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김지환 교수의 논문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부산저축은행(주) 등 저축은행 관련 사건이나 오리온그룹 경영진이 회사 자금을 횡령․유용하여 조성한 막대한 비자금으로 구입한 미술품 등이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시점에서 발표된 것이어서 큰 관심을 끌었다.
발표자와 이순복 명예교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토론에서 사외이사제도와 준법감시인제도 등 개정 상법에 있어서의 경영진에 대한 내부감시, 감독기관의 문제에 대하여 심도 있는 질문과 토론을 함으로써 현실문제에 대한 이론적 비판과 대안의 제시라고 하는 훌륭한 학문적 성과를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