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취업이 대학의 경쟁력이다
이제 취업이 대학의 경쟁력이다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5.05.07 19: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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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직원이 '학생 1명 이상 취업시키기 운동' 전개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

졸업생 취업통계조사를 통한 대학의 취업률 전면 공개를 앞두고 국·공립, 사립을 막론하고 전국의 각 대학들은 취업률 제고를 위해 취업전담기구를 설치하고 대학의 전 교직원들이 취업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대학의 경우, 그동안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학교 당국을 포함하여 모든 교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취업률 70% 이상을 매년 달성해 왔다. 지난 3월에는 기존의 취업지원본부를 취업지원센터를 포함하는 취업협력처로 확대 개편하여 취업률 향상에 올인(다걸기)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고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과 관련하여 우리는 크게 두 가지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하나는 취업률 향상이며, 다른 하나는 취업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달리 말해 '보다 많은 학생이 보다 좋은 직장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학이 할 수 있는 일은 우선 교직원들이 졸업생을 한 명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없는 시간을 쪼개 산업체를 순방하는 일이다. 그동안 교직원들의 열성으로 많은 학생들이 취업의 기회를 가졌다. 이제 우리는 교직원의 산업체 순방을 특정 시기에 국한해서 실시하던 것을 산업체의 채용 시기가 수시 채용으로 바뀜에 따라 상시순방체제로 이미 전환하였으며, 특히 제자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교직원들이 '학생 1명 이상을 취업시키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 학생들이 보다 많은 취업 기회를 갖고, 보다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가 선호하는 경쟁력 있는 학생을 길러내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 사회는 대학에 대해 인성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컴퓨터 활용능력, 외국어 능력,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요구한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교양교육과 전공교육의 내용과 방법에 있어서 혁신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이다.

'취업활성화 6대 전략' 수립

우리 대학은 학생의 취업률 향상과 취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취업 활성화 6대 전략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6대 전략이란, 첫째, 진로상담기능을 강화한다. 우리 학생들이 조기에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것이 취업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올해부터 1학년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적·인성검사를 전면 실시하여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 또한 현재 2, 3, 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진로상담교수제>를 내실화하고, 졸업과 취업을 앞둔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시 요구되는 직무종합적성검사를 실시하고자 한다.

둘째, 인성·취업교육을 강화한다. 우리 대학은 사회가 요구하는 인성 교육, 창의력 교육, 컴퓨터/IT 교육, 외국어 교육, 자격증 교육(전공심화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학의 교과과정 혁신을 검토하고 있다.

셋째, <현장실습학점제>를 활성화한다. 우리 대학은 학생들이 3학년 때부터 현장에서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실습 교육이 이루어지게 하는 제도적 장치를 이미 마련해 놓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방학기간 동안(계절제) 혹은 한 학기 동안(학기제), 산업체, 연구소, 언론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다. 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능하다. 학생들은 현장실습을 통해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미리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습기관으로부터 일정액의 임금을 지급받기도 하고 대학으로부터도 일정액의 실습비와 최대 21학점에 달하는 학점을 부여받을 수 있고, 졸업 후 현장실습 기관에 취업도 가능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는 제도이다. 최근 현장실습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여 이번 학기부터 적용하고 있다.

넷째, <교양세미나> 운영의 내실화이다. 우리 대학은 2년 전부터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양세미나>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제도는 교수가 자신이 속한 학부(과)의 신입생 가운데 일정 인원을 배정받아 주 1시간 수업을 운영하는 제도로서, 교수와 학생은 이 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하는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적·인성 검사의 결과를 적극 활용하여 교수와 학생의 1대1 상담이 진행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섯째, <취업진로세미나>의 도입이다. 이 제도는 졸업과 취업을 앞둔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학부(과) 소속 교수의 진로·취업 상담과 지도, 취업정보 제공, 취업알선 및 추천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4학년 1학기에 1학점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며, 2006학년도 1학기에 실시할 목표를 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섯째, <사회진출능력인증제>의 도입이다. 이는 어학, 컴퓨터/IT, 인성, 전공학점, 현장실습, 해외연수, 사회봉사학점 이수 등 대학 교육의 모든 영역에서 탁월한 학생들에 대하여 대학이 이를 인증하는 제도로서 빠른 시일 내 그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이다.

이러한 취업활성화를 위한 6대 전략은 다른 대학과 차별적인, 우리 대학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취업활성화를 위한 실천프로그램' 마련

우리 대학은 이러한 취업활성화 전략 하에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고자 한다.

첫째, 취업지원체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대학은 1) 학부(과), 전공 단위 취업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2) 산학협력단과의 정보 공유 및 협력방안 강구, 3) 진로상담지도 및 취업지원활동 실적을 교수업적평가에 반영 혹은 인센티브제 도입 적극 검토, 4) 취업교육의 성과와 만족도에 대한 교직원과 학생대표들의 정기적인 모니터링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둘째, 산업체,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대학은 1) 기업체 현황 DB화 및 관리, 학부(과)와 정보 공유, 2) 기업체 상시순방체제 도입(기념품 및 실비 제공), 3) 기업체 대상 대학설명회 및 간담회 수시 개최, 4) 대학 내 기업설명회 및 리크루팅 유치 확대, 5) 경상남도 채용박람회 유치, 6) 교수-기업 및 사회와의 일촌맺기 운동 지원 등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재학생, 졸업생 관리를 강화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대학은 1) 4학년 학생 취업진로카드 작성 및 활용, 2) 재학생 진로상담자료 DB화 및 관리, 학부(과)와의 정보 공유, 3) 우수 학생 관리체제 마련, 4) 교원임용고시반, 공무원시험준비반, 고시원 활성화 지원, 5) 여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6) 졸업생 취업 현황 DB화 및 활용, 7) 동창회와의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넷째, 교육·상담 부문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대학은 1) <취업진로세미나> 강좌의 신설(1학점, 4학년 1학기 개설, 필수과목, Pass or Fail, 2006년 1학기 도입 예정), 2) 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대단위 수업인 진로교양강좌(<직업탐색과 취업준비>, <글로벌시대의 비즈니스예절>)의 운영 방법 개선, 3) 여학생을 위한 특별진로교양강좌로서 <여성과 진로> 신설(2학점, 2학년 2학기, 500명 1개반, 교양, 진로, 성교육, 여성CEO 특강을 혼합한 형태), 4) 취업교육에 관한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취업교육특별프로그램 운영 계획(예 : 여학생 취업스쿨, 우수학생을 위한 엘리트프로그램, 모의취업경진대회, STC(Salesman Training Course) 프로그램, 취업주간행사, 능력향상프로그램(창의력개발과정, 프리젠테이션 스킬과정, 문제해결능력 향상과정, 커뮤니케이션 스킬과정 등), 5) 이밖에 교양과정의 경우, 산업체와 사회의 수요를 반영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강좌 개발(인성교육, 창의력개발교육, 컴퓨터활용능력, 표현력 향상을 위한 교육, 영어교육의 재검토), 6) 전공교육의 경우, 전공심화교육과 실무능력향상교육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교과과정 개편을 추진하고자 한다.

학생들의 '주체적인 노력'과 취업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이 취업의 지름길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대학 본부 차원에서의 노력만으로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취업률 향상이나 취업의 질 관리라는 목표를 이루기 어렵다.

무엇보다도 우리 학생들의 취업하고자 하는 의지와 준비, 그리고 구체적인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 취업이 대학 교육의 본질이나 목표는 아니지만, 취업은 학생들이 받은 4년 동안의 대학 교육의 결과물이자 성과임을 부인할 수 없다.

우리의 취업환경이 갈수록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학생들은 취업을 위한 노력을 더욱 열심히 해 나가야겠다.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설정하는 일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취업지원센터가 이를 도와드릴 것이다. 진로 설정에 이어 곧바로 취업 준비를 위한 캐리어 개발에 모든 노력을 집중해 나가야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영어능력과 컴퓨터 활용능력, 표현능력의 향상, 전공학점 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그밖에도 사회봉사학점의 취득, 해외어학연수 경험, 전공 관련 각종 자격증의 취득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취업으로 나타날 것이다. 취업 기회를 확보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취업을 위한 학생들의 주체적인 노력이며, 우리 취업지원센터는 여러분의 그러한 노력에 길잡이가 되고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취업문제와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은 취업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할 수 있으며, 취업지원센터의 홈페이지, 취업정보자료실, 다양한 취업관련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취업지원센터의 지원을 효과적으로 받으면서, 여러분의 주체적인 노력에 의해 취업의 어려운 관문을 뚫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자신감을 갖고 여러분의 희망찬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바랍니다.

최청호 처장(취업협력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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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 Shox Sko Børn 2014-01-30 18:48:19
I loved anything about college, even though the school I attended in Springfield, Ohio, inside the 1920s was extremely strict. I loved books, teachers, even tests and homework. The majority of all I longed to someday march down the aisle to the strains of "Pomp and Circumstance." To me, that song was even way more exquisite than "Here Comes the B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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