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이성수 군, 2017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최종 합격
우리대학 이성수 군, 2017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최종 합격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6.12.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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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꿈을 명확하게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

  우리대학교(총장 박재규) 경찰학과 이성수(2학년 휴학, 93년생) 군이 2017년 제66기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이성수 군은 경찰교육원에서 주관한 2017년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시험에서 필기시험, 신체검사, 적성검사, 체력검사, 면접시험 등 6차에 걸친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 최종 합격하는 영광을 안은 것이다.

  경찰간부후보생은 경찰교육원에서 1년간 간부후보생으로 교육을 받은 후 경찰대학 졸업생들과 함께 ‘경위’로 임용되므로 대단히 인기가 높으며, 이번 채용시험에서도 50명 모집에 1,758명이 지원해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시험에서 이성수 군은 한국사, 형법, 행정학, 경찰학개론, 형사소송법, 민법총칙 등으로 구성된 1ㆍ2차 필기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으며, 체력검사와 면접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아 최연소 합격자 군에 속하는 24세의 젊은 나이에 합격해 그 의미를 더했다.

  경남 마산이 고향인 이 군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공무원시험준비반에 입반해 경찰간부의 꿈을 키워 왔으며, 영어 시험에 대비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필리핀영어연수원’에서 1학기 동안 어학연수를 받기도 했다.

  이후 2년 동안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를 해왔으며, 첫 번째 도전에서 2차시험의 형사소송법 점수가 좋지 못해 아깝게 탈락한 뒤 심기일전하여 두 번째 도전 만에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이성수 군은 합격소감을 통해 “어려서부터 마약수사를 지휘하는 경찰간부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번 합격을 통해 그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공부를 하면서 힘들 때마다 어려운 환경에서 페인트 공사업을 하시는 아버님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군은 “저는 특별히 머리가 좋거나 집중력이 뛰어나지 않고 모범생도 아닌 일반적인 학생이었지만, 경찰간부가 되고자 하는 꿈 만큼은 아주 명확했다.”며 “여러분들도 인생의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군은 “그동안 저를 가르쳐주신 교수님과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국민의 안전과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우리대학교 경찰학과(학과장 김진혁)는 지난 2000년 경찰학과 설립 이래 두 번째로 경찰간부후보생을 배출하게 됐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가장 먼저 창설된 우리대학 경찰학과는 지금까지 로스쿨 및 경찰관 400여 명과 기타 소방ㆍ교정ㆍ보호관찰직 등에 학생들을 배출함으로써 최고의 경찰학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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