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육면체 전개도 버스 만들기’, ‘벽화 틀린 그림 찾기’, ‘보폭으로 측정하는 거리’ 등 참여

이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교육부에서 전면적으로 도입한 자유학기제와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경남대학교 LINC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사범대학(학장 이상구)의 7개 학과가 ‘캡스톤디자인’ 공동 프로젝트 형태로 개발한 것이다.

이날 제일여중 1학년 30명의 학생들이 ‘HELLO 골목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5명씩 모둠을 이루어 ‘직육면체 전개도 버스 만들기’, ‘벽화 틀린 그림 찾기’, ‘양조장 굴뚝 높이 측정하기’, ‘보폭으로 측정하는 거리’, ‘골목 여행과 건강 체크’ 등의 다양한 골목여행 활동을 수행하면서 교실 안에서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도심 속에서 공부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을 인솔한 제일여중 안미경 교사는 “올해부터 공식적으로 시행하는 자유학기제에 학생들에게 제공할 적절한 프로그램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렇게 교실을 벗어나 교과 통합형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참으로 반갑다.”고 말했다.

따라서 향후 지속적인 개발과 보완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 및 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과 지자체, 도교육청이 함께 힘을 합하여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개발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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