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 김찬모 대표이사, 우리대학에 백자 달 항아리 기증
㈜부경 김찬모 대표이사, 우리대학에 백자 달 항아리 기증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6.10.25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아리를 만드는 과정과 정성이 70년 경남대의 역사에 그대로 담겨 있는 것 같아”

  우리대학교(총장 박재규)는 25일(화) 오후 3시 총장실에서 ㈜부경 김찬모 대표이사로부터 백자 달 항아리를 기증받았다.

  백자 달 항아리는 입언저리가 예각을 이루며 은행 알처럼 깎여졌고, 몸체는 풍만하고 둥근 달 항아리 모양의 원호(圓壺)를 이루었다. 굽은 입부분과 비슷한 입지름을 가졌으며, 몸통의 중간 부분에는 성형에 어려움이 있어 윗부분과 아래 부분을 따로 만든 후 두 부분을 이은 이음자국이 남아 있다. 유색은 설백색(雪白色)의 백자로, 일부 기면에는 담청(淡靑)을 머금은 유약을 발라 은은한 광택이 있다.

  ㈜부경 김찬모 대표이사는 기증식을 통해 “개교 70년을 맞은 경남대학교를 보면서 애장품 백자 달 항아리(우현 김기환 작품)를 기증코자 하였다.”며 “백자 달 항아리를 만드는 과정과 정성이 70년 경남대학교의 역사에 그대로 담겨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자 달 항아리는 점토로 한 번에 성형을 하기가 어렵지만 이를 빚어내고 1300˚C 이상에서 24시간 이상 굽고 또 유약을 발라 다시 구워서 은은한 빛을 낸다고 한다. 이는 학생들을 훌륭한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길러내는 교육이 강한 경남대학교가 그간에 이루어 낸 성과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이어 박재규 총장은 “애장품을 기증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우리대학교 박물관에 소장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할 것”이라며 “최근 김찬모 회장님이 설립한 ‘청년창업석세스 코칭협회’도 많은 성과를 내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