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사]김재구 교수
[보도기사]김재구 교수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6.06.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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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 시대엔 힐빙 하세요”…직지사 이색 템플스테이 주목

  운동처방 전문가 김재구 교수

  성·연령 등 감안 운동법 지도

  무브 힐링 스포츠·약초활용법

  삶의 질 향상시킬 강좌도 가득

 


  ◆김재구 교수(54)= 의성 출신으로 경북대 사범대와 경북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왜관중 등 중학교 교사를 거쳐 성덕대 교수로 재직하며 학사지원처장,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경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긴 그는 ‘연구와 학교 강의에 지장이 없는 범위’를 설정하고 재능기부 형식을 빌려 ‘건강 전도사’의 길을 걸어 왔다. 웰빙보감, 현대인의 건강생활, DK 운동생리학, 운동처방론, 비주얼 운동생리학, 성인운동처방과 건강실천 지침, 기능적 운동치료 등 운동 전문서적의 저자로도 잘 알려진 그는 ‘운동처방’ 분야의 개척자임을 자임하고 있다.

  [김천] ‘수명 100세 시대’가 도래했으나 문제는 어떻게 100세까지 잘 살 수 있느냐다. 잘 살려면 여러 전제가 필요하지만 그중 건강이 제일이다. 건강 관리는 수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 나이와 관계 없이 요구되고 있다. ‘삶의 질과 생존 시간의 길이’를 결정하는 것이 건강 관리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숙제이기도 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와 영남일보가 마련한 ‘힐빙플래너 김재구 교수와 함께하는 직지사 힐빙(힐링과 웰빙의 합성어) 템플스테이(사찰생활 체험)’는 운동처방 전문가인 김재구 교수(경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대한걷기연맹 부회장)로부터 △건강하고 행복한 삶 △건강증진을 위한 과학적인 운동법 △올바른 운동법(개별 상담) 등을 배우는 한편, 황악산 기운이 가득한 직지사만의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이은하 박사(라인원격평생교육원 원장)가 진행하는 무브 힐링 스포츠 △차민수 약초 전문가(경남대 평생교육원 강사)의 상황별 생활약초 활용법 △독도가수로 유명한 서희(대한민국 심(心)바람문화협회장)의 웃음과 함께하는 힐링 싱얼롱 교실 등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요소로 꼽히고 있다. 31일 김재구 교수를 만나 운동처방과 힐빙템플스테이에 대해 들어봤다.

  ▶운동처방이란 용어가 생소합니다.

  “의료현장에서는 질병과 상해 등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각종 검사와 진단을 하고 환자의 건강상태, 질병의 종류, 증상 등에 맞게 처방합니다. 운동처방의 기본 개념도 이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처방사는 각자의 특성(성, 연령, 체력 수준, 건강 상태, 직업의 특성, 질병 및 장애 유무와 그 정도, 운동 숙련도 등)을 고려해 적합한 운동의 종목, 방법, 시간, 빈도, 강도 등을 결정하고 가장 효과적인 운동지침을 마련하는 역할을 합니다. 운동처방은 가장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운동에 따른) 위험 인자를 감소시킴으로써 건강이 유지되거나 나아가 체력이 향상되며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게 운동처방의 목적입니다. 아프기 전에 건강을 가꾸도록 하는 일이 운동처방 전문가의 영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실제로 이런저런 운동을 합니다. 반드시 운동처방이 필요한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건강을 지키거나 증진시키기 위한 운동이 되레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처방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생활습관병은 나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특히 심장과 뇌혈관질환 등의 위험 요인을 가진 중년층의 경우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운동처방가로부터 건강진단과 운동처방을 받기를 권합니다. 운동처방사는 의학, 체력, 운동부하검사 등 기초자료를 근거로 단계별 운동프로그램을 짜고 일정 기간을 기준으로 운동에 따른 변화(문제점 및 효과 등)를 분석해 프로그램을 조정하는 등 개인의 건강한 인생을 위한 플래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직지사 힐빙 템플스테이의 프로그램은 어떻게 짜여 있나요.

  “해부학, 인체생리학, 운동처방학 등을 공부하고 수천 번의 ‘건강강좌’를 통해 터득한 게 있다면 건강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신과 신체의 상태라는 것입니다. 직지사 힐빙 템플스테이의 프로그램은 정신과 신체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둔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체온, 호흡, 자세 등 세 가지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필수 요건이고, 이 요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호흡처럼 자연스러운 운동과 생활’은 장수를 향한 첫걸음입니다. 하루에 30분 정도만 운동을 해도 제대로 하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개별상담을 통해 가르칠 예정입니다. 특히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게 척추 건강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와 관련된 과학적 운동법을 강의와 실습을 통해 익히게 할 것입니다. 프로그램은 △척추를 바로 세우는 방법 △허리 통증을 잡는 방법 △변형된 골반 바로잡기 △목과 어깨 결림 △하지 경련에 따른 운동법 △퇴행성 무릎 강화 운동법 △팔 엘보 운동법 △올바른 걷기운동법 등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그리고 천년 고찰 직지사 특유의 템플스테이에 따른 각종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위 글은 영남일보 2016년 6월 1일자(수) 에서 전재한 기사입니다.>

 

 

산청군,‘행복을 위한 건강이야기’ 강좌 개최

  5월 27일 오후 2시 군 문화예술회관서 생활건강법 등 소개

  경남 산청군은 5월 27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김재구 교수를 초청해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이 최고입니다’라는 주제로 군민교양강좌를 실시한다.

  이날 강좌에서 김재구 교수는 건강을 위한 운동전략, 생활습관의 중요성, 행복한 삶을 위한 사고의 전환 등에 관한 내용으로 웃음이 있는 즐거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김재구 교수는 경상남도 생활체육회 이사회, 대한걷기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대병의 원인과 올바른 건강관리’ 등의 주제로 공․사기업, 지방자치단체 초청강연과 방송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요저서로는 ‘웰빙보감’, ‘현대인의 건강생활’ 등 다수가 있다.

  군 관계자는 “현대인의 건강생활 실천법으로 저명한 강사를 초청한 만큼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 100세 시대 행복하고 건강 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군민의 폭 넓은 교양 함양과 역량 강화를 위해 교양강좌, 인문학강좌, 평생교육강좌 및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노인대학, 귀농귀촌교육, 군민정보화교육 등 군민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위 글은 뉴스웨이 2016년 5월 23일자(월) 에서 전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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