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기사] 체육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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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6.04.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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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체육교육과 임용 합격률 ‘고공행진’

  올 전국 540명 중 39명 합격 ‘전국 최다’

  임용고시원·특별 프로그램 운영 결실

 

  경남대 체육교육과(이하 체교과)가 3년 연속 임용시험 합격자를 대거 배출하면서 전국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경남대 체교과는 올해 39명의 임용 합격자를 비롯해 3년간 96명을 배출했다.

  지난 2014년에는 전국선발 433명 가운데 27명(6.2%), 2015년 524명 선발 가운데 30명(5.7%), 올해 540명 가운데 39명 (7.2%)이 합격했다.


  이 가운데 2014년 경남선발인원 19명 가운에 11명(57.9%), 2015년 36명 선발 가운데 22명(61.1%), 올해 38명 가운데 23명(60.5%)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경남지역 임용합격자의 절반이상을 경남대 체교과 출신이 차지한 셈이다. 특히 올해 39명 합격은 전국 체교과 가운데 가장 많은 합격자다.

  교사 임용시험은 지역 내 학교에 주던 가산점이 폐지되면서 경남지역 외에도 부산, 울산 등 전국 어느 곳에서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 사실상 전국적인 경쟁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경남대 체교과 출신의 임용합격자들은 경남지역 외 경북, 부산, 강원, 대구, 울산, 대전, 충남, 경기, 전남, 충북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른 합격자를 배출했다. 더구나 교사 임용시험은 교사 자격증이 나오는 사범대 출신이 50%, 교직이수나 교육대학원 출신이 50% 정도여서 경쟁률이 치열한 상황에서 전국 대비 7.2%의 임용률은 사실상 전국 최상위권이다.

  또 경남대 체교과 출신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석합격자도 배출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도 확연한 성장세다.


  이 같은 성과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 사범대는 거점 국립대학 위주로 운영하면서 보이지 않는 장벽으로, 사립대인 경남대 체교과도 국립대인 경상대 체교과에 비해 다소 임용률이 낮았다. 하지만 최근 경남지역 임용합격자의 절반 이상을 경남대 체교과에서 배출하면서 합격자 수에서 역전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경남대 체교과의 수능시험 커트라인이 대폭 높아진 것은 물론 기존 남학생 위주의 입학에서 여학생이 절반을 넘을 만큼 지원자도 늘었다.

  김용운 경남대 체교과 학과장은 “학교 차원에서 임용고시원을 운영하면서 교사 임용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집중적인 지원을 하고, 학과 차원에서 올인원 시스템을 도입해 임용 대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교육부가 교원양성기관을 평가해 정원을 삭감하는 비상 상황에서 우리 체교과의 선전은 지방 사립대학이 나아가야 할 모범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 글은 경남신문 2016년 4월 5일 (화)자 21면에 전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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