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네팔봉사단 현지서 인기
우리대학 네팔봉사단 현지서 인기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6.01.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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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 K-Pop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우리대학교 네팔 봉사단은 1월 10일~21일까지 네팔 누와곳 지역 절레쇼르 초등학교 등 지진 피해 지역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네팔 어린이들이 K-Pop 춤동작을 따라 배우며 지진 피해의 시름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난생 처음 하모니카를 선물 받아 부는 방법을 배우며 행복해하는 네팔 어린이들.

 “하모니카라는 악기를 태어나서 처음 봤어요. 소리가 너무 신기해요.”

 

 “이야기만 듣던 K-Pop 춤이 이렇게 신날 줄 몰랐어요.”

  우리대학교(총장 박재규) 대학생 11명으로 구성된 네팔지진피해봉사단(단장 정일근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이 지진 피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모니카 수업과 K-Pop 춤 수업 등 새로운 형태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우리대학 학생들은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 지역에서부터 히말라야 깊은 산골에 자리한 작은 초등학교까지 찾아가며 1월 10일부터 21일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대학 학생들은 피해 지역 어린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필기구와 축구공, 배구공 등을 지원하고, 특히 네팔 지역 어린이들에게는 생소한 하모니카를 선물하며 연주 수업을 가지고 있다.

  또한 K-Pop 춤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봉사단 학생들은 복구되는 시설의 페인트를 칠하고 주변 경관을 정리하는 등 추운 날씨 속에서도 땀을 흘리고 있다.

  네팔한국문화센터 구릉 먼주 대표는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물품도 소중하지만 그들에게 지진피해의 고통을 잊고 다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하는 하모니카 소리와 K-Pop 춤 수업 또한 값진 선물이어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지연(문화콘텐츠학과·4)씨는 “지진피해지역 어린이들의 현실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K-Pop을 배우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질 때가 많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정일근 단장은 “네팔의 현지 언론에는 어린아이의 동사 사건이 보도되고 있을 정도로 외부의 도움이 절실하다. 그래서 청춘들의 열기로 그 추위를 녹일 수 있는 희망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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