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고운 최치원의 학문과 사상’ 학술대회 개최
우리대학, ‘고운 최치원의 학문과 사상’ 학술대회 개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5.11.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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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학연구소 개소 기념 및 인문과학연구소 2015 추계 학술회의 겸해

  우리대학교(총장 박재규)는 6일(금) 오후 2시 본관 국제세미나실에서 2015학년도 추계 인문과학연구소(소장 강인순) 및 고운학연구소(소장 김정대) 개소 기념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운 최치원의 학문과 사상’이라는 주제로, 고운 최치원 선생의 인문학적 정신을 역사적ㆍ사상적ㆍ문학적 측면에서 살펴보면서 왜 오늘날 인문학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는지를 짚어 보고자 마련됐다.

  우리대학 철학과 김재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 발표 및 토론에서는 우리대학 국어교육과 노성미 교수가 “‘월영대’ 시에 나타난 최치원”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노성미 교수는 “최치원과 관련된 유적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데, 지역적으로 경상남도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며 “월영대는 별서, 고운영당, 월영서원, 고운대를 아우르는 하나의 문화경관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 교수는 “월영대는 최치원이 정치적 소외와 고독 속에서 치열하게 자신의 삶의 방식을 고뇌했던 공간이다.”며 “이곳을 찾은 시인은 월영대의 황폐화된 현재 모습을 형상화함으로써 그 안에 내재된 최치원의 소외를 환기시키고 월영대라는 대상과 시적 화자 간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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