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거제 해금강‘웰링축제’개최
제1회 거제 해금강‘웰링축제’개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5.08.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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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산학협력단과 해금강마을 6차 산업화 운영위원회 공동으로 진행

  우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해금강마을 6차 산업화 운영위원회와 공동으로 ‘제1회 거제 해금강 웰링축제’를 8월 14일(금)부터 사흘 동안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우리대학교와 해금강마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어촌 6차 산업화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연구한 결과(책임연구원 정규식 경남대 건축학부 겸임교수)의 중간보고를 발표하는 동시에, 마을자원인 수산물 및 동백을 테마로 한 마을주민들의 삶에 내발적 생산의 한 축으로 연결하고자 마련됐다.

  8월 14일(금)부터 사흘 동안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거제해금강 웰링축제’ 기간에는 해금강 유람선 투어, 해금강 일출 및 우제봉 둘레길 체험, 선상 낚시 체험, 마을주민 손맛 요리대회 및 시식회, 해금강 chef 신메뉴 소개, 동백 액세서리 전시 및 체험, 해금강 특산물 판매 등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평소 해금강과 외도를 둘러보는 2시간 코스가 2만8천원인데 비해, 해금강만을 왕복하는 1시간 코스를 1만원에 운영하기로 했다.

  해금강은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앞 500m 해상에 위치한 곳으로, 미륵바위, 부처바위, 십자동굴 등 기암괴석이 금강산의 해금강을 방불케 하며, 아열대식물이 30여 종이나 분포해, 1971년 대한미국 명승 제2호로 지정됐다.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려 서불이 해금강까지 왔었으며, 해금강의 인근 장사도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서 빼어난 동백군락지이기도 하다.

  해금강마을은 70여 가구, 120여 명의 주민들이 뛰어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유람선 운행, 횟집 운영 등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거제 외도와 통영 해상케이블카 등 관광 수요의 이동으로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13년부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을 만들기’를 시작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거제해금강 웰링축제’를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마을 주민들의 ‘마을 만들기’ 역량강화를 위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선생이 ‘해금강 마을의 향토음식 개발 전략과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특강을 펼치며, (사)한국축제포럼이 주관하는 ‘해금강 마을 축제 발전 방향과 정립을 위한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해금강의 자연경관과 동백꽃 등 마을이 가진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및 인적‧물적 자원을 결합한 어촌6차산업화로 이를 통해 해금강마을의 제2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것이 마을주민들의 당찬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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