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국제학술회의 개최
우리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국제학술회의 개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5.06.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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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장마당 새 세대: 그들은 누구이며 변화의 동력이 될 것인가?’ 주제로

우리대학 극동문제연구소는 23일(화)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소재 연구소 정산홀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우리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윤대규)는 23일(화)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구 소재 연구소 정산홀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NED) 후원으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북한 장마당 새 세대: 그들은 누구이며 변화의 동력이 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북한 장마당 새 세대의 실태와 전망, 이행기 경제, 교육 및 국제사회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먼저 박석길 LiNK(미국 대북인권단체) 정책연구국장은 ‘장마당 새 세대와 북한 정권의 미래’라는 주제를 통해 “장마당 세대는 1980년대와 90년대에 태어난 현재 18~35살 사이의 젊은 청년들이며, 북한 전체인구의 약 25%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박석길 국장은 “북한의 경제 자유화와 개방은 북한정부가 장마당 세대의 사회변화를 따라잡아 이를 흡수하여, 장기적으로는 이들의 지지를 공고히 하는 데 있다.”며 “결국 장마당 세대의 에너지와 사상은 북한을 더 좋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릭 피시 아시아 소사이어티 컨텐츠 제작자는 ‘중국 이행기 경제 속 청년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중국 청년들은 비교적 안락하고 안정된 시대에 자라나 편안한 사무직을 더 선호하며, 공장일을 하는 청년들조차 더욱 까다로워져서 파업 및 노동쟁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중국의 경제변혁기에 중국 청년들의 경험은 시장개혁이 사회주의 질서에 도전하려 하는 북한에게 가치 있는 교훈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김성경 북한대학원대 교수가 ‘북한 장마당 새 세대, 그들은 누구인가?’를, 박인호 데일리NK 대표가 ‘북한 시장의 발전과 장마당 새 세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한 만하이펑 요동대 조선반도연구소장이 ‘관광을 통한 장마당 새 세대와의 교류’를, 고동훈 평양과학기술대 과학기술부 부총장이 ‘북한의 고등교육과 학생교류’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쟌루카 스페자 NK 뉴스 연구실장은 ‘2000년대 북한 교육의 진화: 국제협력, 엘리트 교육, IT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제1회의, 제2회의, 제3회의 때마다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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