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오래된 내일’ 등 시인의 회갑에 맞춰 61편 실어

조경석 실장은 성균관대 도서관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부터 경남대 직원으로 재직하면서 대학의 행정 발전에 이바지해 왔으며, 2013년 경남문학 신춘문예에 시 ‘이면의 이면’이 당선돼 ‘시인’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 <이면의 이면>은 작가의 회갑에 맞추어 출간한 것으로, ‘새벽’을 필두로 ‘오래된 내일’ ‘한로’ ‘창원광장’ ‘겨울 지리재에서’ 등 2년 6개월 동안 자작한 시 61편을 총 4부에 걸쳐 적절히 배분해 놓았다.
광운대 장석원 교수는 “조경석 시인의 첫 시집에는 한국적인 것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가득하다.”며 “한국 예술의 아름다움을 설명하는 ‘소박, 단순, 질박’은 조경석 시인의 시 세계를 압축하는 단어이다.”고 평했다.
우리대학 정일근 교수(시인)는 “정원 조경석은 중앙매체의 등단 기회를 갖춘 시인이었지만 스스로 경남문학 신춘문예를 등단매체로 택했다.”며 “늘 시집을 읽고, 필사하고, 시를 쓰고, 끝없이 퇴고하는 뜨거운 시인이다.”고 말했다.
조경석 실장은 “시를 처음 배울 때부터 첫 시집을 펴낼 때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정일근 교수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좀더 노력하는 자세로 시 창작에 임해 3~4년 뒤 두 번째 시집을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경석 실장은 우리대학 중앙도서관 부관장을 역임했으며, 우리대학 청년작가아카데미(원장 정일근) 시창작과정(2기)을 수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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