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과 윤동주의 시’ 주제로

이번 특강은 국어국문학과와 인문과학연구소, 청년작가아카데미가 공동 개최했으며, ‘광복 70년과 윤동주의 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최동호 석좌교수는 1979년 경남대 교수를 시작으로 경희대를 거쳐 고려대에서 정년퇴임을 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학자이며, 지난 197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와 시집으로 『현대시의 정신사』 『황사바람』 『불꽃 비단벌레』 『수원 남문 언덕』 외 다수가 있으며, 지역의 제자로 백남오 수필가, 이성모 문학평론가(마산대 교수), 정일근 시인(경남대 교수) 등이 유명하다.

이어 그는 윤동주의 대표작인 ‘서시’와 ‘또 다른 고향’의 시를 낭독하며 자세히 살펴보았으며, 작가의 시 세계와 시의 우수성,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정치적 역학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최동호 석좌교수는 “우리가 되새겨야 할 것은 이번 윤동주 70주기 행사 하나만 보더라도 우리가 일본인들에 비해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거나 중요한 것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며 “일본의 역사 왜곡이나 독도 문제가 어쩌면 그러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지심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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