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여성장군 양승숙 예비역 준장 특강
"충성을 받길 원하는 지도자는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충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장군이자 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양승숙 예비역 준장은 지난 25일 제1공학관 시청각실에서 교수 및 ROTC 후보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여학생회가 주최한 '대학생의 안보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도자의 역할' 여성리더 초청 100분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특강에서 양 장군은 책임 등 장차 미래 지도자가 갖춰야 될 자질 6덕목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면서 참석 학생들에게 적극적이고도 긍정적인 사고와 시간관리 안목을 경주하도록 주문했다.
이어 양 장군은 안보를 '국민의 건강'이라 비유하며 대학생들이 이른바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정신 실천을 통해 위기에 다다른 현대 사회의 도덕적 의무와 사회적 책임, 공공정신 등을 되살려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양 장군은 참석 여학생들에게 "현대 여성들은 지나치게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꼬집고, "권리주장과 의무이행을 실천하는 자만이 진정한 여성지도자"라고 정의했다.
충남 논산 출신인 양 장군은 지난 1973년 전남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간호후보 29기로 임관, 28대 간호병과장(대령)을 거친 후 2002년 전투병과 여성 고급장교를 제치고 국군 창설 53년만에 처음으로 여성 장군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1월 9일 전역한 후 열린우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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