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시집 <방!> 작품성 인정받아
우리대학 청년작가데미 원장 정일근 교수의 시집 <방!>이 제24회 김달진문학상에 선정됐다.
정일근 시인의 11번째 시집 <방!>(서정시학•124쪽)은 1부 치타슬로, 2부 바다의 적바림, 3부 절창 등 3부로 구성돼 각각 25수, 28수, 28수씩의 시를 싣고 있다.
시집 <방!>에서 정 시인은 자신이 살았던 은현리와 지리산, 바다 등을 소재로 하면서 불교적인 깨달음을 시에 풀어놓고 있다.
정일근 교수는 본교 국어교육과 재학 중인 198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바다가 보이는 교실>(창작과 비평사) <경주남산>(문학동네)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문학과 지성사) 등의 시집을 냈으며, 소월시문학상, 영랑시문학상, 지훈상(문학부문), 이육사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중학교 국어교과서와 고등학교 문학교과서 등에 시와 수필 등 다수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경남 창원 진해구민회관에서 열리며, 상금은 2000만원이다.
한편, 김달진문학상은 시인이자 한학자인 월하 김달진(1907~1989)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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