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이상천 교수, 미국기계학회 멜빌상 수상자로 선정
우리 대학 이상천 교수, 미국기계학회 멜빌상 수상자로 선정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3.05.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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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타 교수팀과 공동 집필한 가스 터빈 성능 개선 관련 논문으로

   우리 대학 나노신소재공학과 이상천 교수가 최근 기계공학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미국기계학회(ASME)의 멜빌(Melville)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기계학회는 전 세계에 12만 명의 회원을 둔 공학분야에서 가장 큰 학회이며, 각종 산업규격과 30여 개 저널을 출판하고 있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학술단체이다.

   특히 멜빌 상은 1914년부터 초대 회장인 멜빌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졌으며, 매년 가장 우수한 논문을 내고 사회에 기여한 바가 제일 큰 그룹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그 의미와 성격에서 기계공학회의 최고의 상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이상천 교수의 수상 논문은 미국 메릴랜드 대학의 석좌교수인 굽타 교수팀과 공동 집필한 ‘가스 터빈 성능 개선을 위한 분산 연소의 혼합가스 효과(Mixture Preparation Effect on Distributed Combustion for Gas Turbine Applications)’이다.

   이 논문은 지난해 가장 많은 인용과 최고의 학술논문으로 인정받았는데, 현재까지 사용하는 가스터빈의 효율을 30% 가량 향상시키는 완전 연소 기술의 소개와 다양한 가스 및 연료혼합의 효과 등을 기술했다.

   특히 ppm 수준 이하의 CO2와 NO 가스의 배출로 현존하는 최고의 청정 가스터빈 연소기술로 인정받아 미국에서 특허도 취득한 상태이다.

   향후 가스터빈의 새로운 녹색혁명을 가져올 수 있는 원천기술에 대한 소개와 이를 바탕으로 실험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녹색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화두로 세계 에너지계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5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릴 미국기계학회 기간 중에 있을 예정이며, 저자 모두가 초청받아 상금과 메달 및 상패를 수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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