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16일 오전 11시, 교내 본관 대회의실에서 뿔리코프스키 러시아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대표에게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뿔리코프스키 대통령 전권대표는 박재규 총장(전 통일부장관)의 초청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을 방문하게 되며, 박 총장은 1980년대부터 구 소련을 비롯한 사회주의 국가와의 민간외교 활동을 펼쳐 왔다. 특히 1990년 한국과 러시아가 수교를 맺는데 많은 공헌을 하였으며, 그 이후로도 계속 양국의 관계 증진을 위해 민간외교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이번 뿔리코프스키 대통령 전권대표도 방한하게 되었다.

뿔리코프스키 대통령 전권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한국과 러시아간의 통상 협력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며, 특히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 경남지역과의 교류 협력 문제를 논의할 것이다.

또한 김태호 경남도지사 방문 및 경남지역 주요 기업들을 시찰하고, 이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재계, 학계 인사들과 만나서 한.러간 교류 및 협력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 총장은 “뿔리코프스키 대통령 전권대표의 방한을 통하여 러시아 극동지역개발에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의 참여가 활성화되고,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한 단계 상승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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