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송민순 석좌교수, 대학생 대상 특강 실시
우리 대학 송민순 석좌교수, 대학생 대상 특강 실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3.04.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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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제와 한반도의 미래’ 주제로 진행

   우리 대학 송민순 석좌교수(전 외교통상부 장관)는 18일(목) 오후 2시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부임 이래 첫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송민순 석좌교수는 ‘북한문제와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풍부한 외교 경험과 협상력,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가는 리더십 등을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

   송 교수는 특강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치 환경에 비추어보면 가까운 시일 내에 통일이 이루어지긴 어려우며, 현실적 방안은 남북 간의 점진적 접근을 통한 사실상 통합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상 통합된 한반도는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할 것이고, 동북아 경제권의 핵심에 자리할 것이다. 이는 평화와 안정의 환경 조성과 함께 어려운 한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민순 석좌교수는 지난 1975년 제9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미국ㆍ싱가폴ㆍ인도 등의 대사관에서 근무했으며, 북미국장, 주폴란드 대사, 기획관리실장, 차관보, 6자회담 수석대표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6년부터는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과 제34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맡아, 풍부한 외교 경험과 폭넓은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6자 회담 진행 등의 업무를 훌륭히 수행했다.

   또한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재임기간인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외교ㆍ통상ㆍ통일ㆍ안보 등의 의정활동을 충실히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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