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청년작가아카데미 올 신춘문예 2명 당선
본교 청년작가아카데미 올 신춘문예 2명 당선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3.01.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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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개원 이후 3년 만에 4명 신춘문예 당선자 배출
 

 

 

 

  ‘경남의 문학사관학교’로 불리고 있는 본교 청년작가아카데미(원장 정일근)에서 2013년 신춘문예 당선자 2명이 나왔다.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자 김재길 씨(22, 국어국문학과 3, 군복무중)와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자 김유경 씨(27, 교육대학원 재학중)가 그 영예의 주인공.

   현재 육군 7사단에서 군복무 중인 조선일보 당선자 김 씨는 시조 ‘극야의 새벽’이란 작품으로 올 신춘문예 최연소 당선자가 되는 기록까지 세웠다. 김 씨는 ‘낯설고 분방한, 더 역동적인 비유와 이미지들은 정형의 율격을 시원하게 타 넘으며 보기 드문 대륙적 약동을 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경남신문 문화부 기자로 근무하는 국제신문 당선자 김 씨는 ‘섬, 이유’란 작품으로 당선됐다. 김 씨는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주제를 삶의 구체성 속에서 길어 올리며 시상을 끌고 가는 기량에 있어서나 시어를 낯설게 만드는 방식에서 단연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본교 청년작가아카데미는 2010년 5월 개원 이래, 2011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 당선자인 이재성 씨(국문 4), 2012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자인 태승희 씨(국문 졸업) 등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2명의 당선자를 내는 등 ‘문단의 20, 30대 젊은 피를 공급하는 창작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정일근 원장은 “본교는 1980~2000년대까지 신춘문예 당선자를 많이 배출하는 ‘문학이 강한 대학’이었다”며 “청년작가아카데미 개설 이후 옛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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