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학과장 홍외현 교수)는 지난 5일과 10일 2회에 걸쳐 80여 명의 학생들이 지도교수(이윤복 교수)와 함께 전남 고흥에 위치한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하였다.
학생들은 한세기 동안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살고 있는 소록도를 방문하여 소록도의 역사, 문화를 보고 느끼며, 한센병에 대한 편견을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 및 세계 간호를 선도할 간호학생으로서의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전인간호, 봉사정신, 자유와 평등정신을 배우기도 했다.
김현정(간호학과 4학년) 학생은 “취업을 앞둔 졸업생으로서 4년 동안 간호학도로 간호학 공부를 하였지만 막상 임상실습을 접하고 여러 가지 간호에 대한 딜레마가 있었다. 하지만 소록도를 방문하여 험난한 시절을 헤쳐온 그분들의 역사와, 소록도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선배 간호사들을 보면서 간호가 직업이 아닌 사명이라는 이명희 소록도병원 간호과장님의 조언을 듣고 간호사에 대한 생각을 재정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방문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도 언젠가는 한 번쯤 소록도에 가서 간호사의 사명과 정의에 대해 재정립할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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