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경호비서학과는 지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 동안 2012학년도 하계 종합 실무훈련을 돝섬 해상유원지 해양레포츠스쿨과 남해 월포해수욕장에서 실시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돝섬 해양레포츠스쿨에서의 요트 및 카약 실습으로 학생들은 보다 다양하고 실제적인 해양훈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후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남해에서의 종합 실무훈련에서는 여느 해와 같이 IBS 고무보트를 이용한 해상훈련과 경호업무에 있어 필요한 CPR(심폐소생술) 훈련, 스킨스쿠버 훈련, 무도 등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경호 요원의 기본적인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와 함께 화생방 훈련과 야간 행군 등을 통하여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훈련기간 중 남해 월포해수욕장과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농업폐기물과 해변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의 훈련을 병행한 환경보호운동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현장에서 체험하면서 뜨거운 여름을 가슴 뿌듯한 심정으로 보람차게 마쳤다.
훈련을 마친 학생들은 “3박 4일 동안의 강도 높은 훈련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훈련을 통해 체력·정신력·실무적 측면에서 값진 경험을 했고, 43km 야간행군을 완주하면서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 또한 우리 주변의 환경보존에 대한 의식을 새롭게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훈련생들은 마지막 날 약 10시간 동안 43㎞ 이상을 걷는 야간행군에서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 완주해내는 의지를 보였다.
이처럼 본교 경호비서학과는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내년, 내후년에 그리고 앞으로도 농어촌 환경보존 활동과 함께하는 훈련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