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ㆍ제주대 연구팀, 고혈압에 미더덕이 효능 있음을 규명
본교ㆍ제주대 연구팀, 고혈압에 미더덕이 효능 있음을 규명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2.02.0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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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 식품생명학과 이승철 교수팀은 최근 제주대학교 해양의생명과학부 전유진 교수팀과 함께 고혈압에 미더덕이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규명했다.

  두 대학 연구진들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으로 미더덕에 함유된 단백질의 가수분해물이 혈압 상승을 유발하는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를 저해하고 혈관 확장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동물 실험에 이어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4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도 검증되었으며, 유럽식품연구과학회지(European Food Research and Technology)와 공정 생화학회지(Process Biochemistry)를 비롯한 국제 학술지에도 게재되었다.

  현재 미더덕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만이 식용하고 있으며, 마산에서 전국의 70%가 생산되는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미더덕에는 오메가-3계의 고도 불포화 지방산, 필수 아미노산, 카로테노이드 등의 기능성 물질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항암, 간보호 등의 건강 유익성이 밝혀진 바 있다.

  한편, 이 연구를 뒷받침한 미더덕영어조합법인에서는 앞으로 미더덕의 다양한 기능성을 이용한 가공품 개발, 전문 식당 개설, 관광 산업의 연계화가 이루어져서 지역 산업 발전으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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