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아카데미 진유정(국교2) 양 전국대학생 <토지> 토론회 은상 수상
청년작가아카데미 진유정(국교2) 양 전국대학생 <토지> 토론회 은상 수상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1.10.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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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국어교육과 2년에 재학 중인 진유정 양(청년작가아카데미 1기)이 ‘2011 토지문학제 전국대학생 <토지> 토론회’에서 은상(하동군수상)을 수상했다.

진 양은 지난 8일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소설 <토지>의 무대인 최참판댁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평사리지역어를 보존해야 소설 <토지>가 산다’는 주제로 이 토론회에 참가해 은상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장학금 70만원을 받았다.

진 양은 이날 토론회에서 박경리 소설 <토지> 속의 작중인물들이 사용하는 평사리 방언과 현존하는 평사리 방언에 차이가 난다는 점을 지적하고, 소설 <토지>의 현장을 보존하는 방안으로 평사리 방언을 적극 보존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김종회 심사위원장(경희대 교수, 문학평론가)은 “진 양의 주제가 창의성이 뛰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이 주제는 하동군이 행정에 즉각 반영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문화콘텐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청년작가 아카데미 1기로 시창작반에서 활동하는 진 양은 “박경리 소설 <토지>는 소설로도 뛰어난 작품이지만 그 시대 역사를 담고 있는 문화의 그릇”이라며 “토지 속 인물들의 문화적인 특성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지역어의 중요성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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