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HANMA 2010을 마치고
GLOBAL HANMA 2010을 마치고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0.11.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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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는 지난 8월 9일(월)부터 26일(목)까지 3주 동안 해외 자매대학생 초청 한국학 연수 프로그램인 ‘글로벌 한마 2010’을 진행했습니다. 글로벌 한마 2010은 해외 대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남대는 물론 우리 나라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본교 재학생들은 국제도우미로 참여하여 국경을 넘는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한국학 연수 프로그램에는 세계 7개국 17개 대학에서 56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 연수에 참가한 해외 자매학생 가운데 일본 카나가와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는 학생 2명이 행사 소감문을 작성해 왔습니다. 학생들의 글을 아래와 같이 소개하오니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 부탁 드립니다.


 

  “소중한 인연을 만나게 되어 여름날 최고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몇 번인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서울이나 제주도를 방문했기 때문에 한국의 지방도시를 방문한 적은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지방에 머물게 되었는데, 서울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사투리를 접하거나, 그 도시만의 문화를 느낄 수 있어 정말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3주간 한국어 수업을 들은 덕에 리스닝 능력도 조금은 올라갔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넘어야 할 과제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후의 공부에 이를 발판으로 삼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았다면 만날 수 없었을 사람들과 만날 수 있었고,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 여름날 중 최고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번 연수에서 얻게 된 이 인연을 앞으로도 소중히 여기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대학교 4학년으로 내년이면 사회인이 됩니다. 대학생활의 마지막 해에, 정말 좋아하던 한국에 연수를 올 수 있어서 정말로 기뻤고 이전보다 더 한국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대학교를 졸업하더라도 한국어 공부를 계속해 나가고 싶고, 한국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싶습니다.

  일본 카나가와대학 외국어학부 국제문화교류학과 4학년

  이토 아유미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냈어요.”


  연수중, 다른 나라의 학생들이나 같은 일본인 학생들과 교류할 일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일본 각지에서 온 학생들과 가능한 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같은 만남은 흔히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좀처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없었던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기 때문에, 역시 영어는 꼭 배워야하는 것임을 느꼈습니다. 3주간이라는 짧은 기간동안이었지만, 사람과 교류하는 법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3주간이라는 짧은 시간을 통해, 오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을 것들을 자신의 몸으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일본과의 차이(문화 · 언어 · 환경 등)들이기도 했고, 공통점들 이기도 했습니다. 사고방식이 이웃나라간이라 해도 전혀 다르다고 하는 것이나, 생각했던 것보다 수많은 사람이 다정하고 친절했던 것을 보고, 그 옛날 서로간의 전쟁과 같은 일도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걱정하고 있었지만,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연수는 다른 나라를 그저 보고 오는 것뿐인 단순한 것이 아니라, 보는 방법에 따라 수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에, 자신을 뒤돌아보기에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배우고 있는 경영학에 대해서도 저 나름대로 관찰하면서 배운 점이 있었고, 이전보다 더 경영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경영방법 · 방침은 서로 다른 점이 많았지만, 그 역시 그 나라의 국민성이나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에도 이 경험을, 조금이나마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계속 살려나가고 싶습니다. 이 연수에 참가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일본 카나가와대학 경영학부 국제경영학부 2학년

시라이 아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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