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영어집중훈련 프로그램 SIT 우수성 대외적으로 입증
경남대 영어집중훈련 프로그램 SIT 우수성 대외적으로 입증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0.09.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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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때 공부라면 영 자신이 없어 항상 중하위권을 맴돌았고, 특히 영어, 외국인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스트레스를 받았던 그였다.

  그런 그가 본교에 입학하면서 완전 딴사람으로 탈바꿈했다. 우연한 기회에 국제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영어집중훈련(SIT) 과정을 알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약 10개월간 영어 공부에 전념한 결과 도저히 믿기지 않는 토익 고득점이 눈앞에 다가왔다. 최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주관한 영어 말하기 대회에선 동상을 수상할 만큼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봄 토익 점수가 360점이었습니다. 사실 이 점수로는 기업에 원서조차 내밀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친구의 권유로 SIT과정을 알게 됐고, 절박한 심정으로 10개월을 밤낮으로 영어 공부를 했더니 믿기지 않는 꿈의 점수인 800점대로 올라섰습니다.”

  관광학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중호 군의 경험담이다. 이 군은 여느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SIT(Special & Intensive Training for a getting a job) 만의 독특한 토론형식의 수업과 가르치면서 배우는 수업방식으로, 각 25명 정원의 베이직반, 기수반, 포스트반을 차례로 이수했다. 하루에 13시간씩 10개월을 영어 공부에 쏟아 부은 것이다.

  주목할 점은 이중호 군처럼 토익 성적을 올린 학생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다. 박준영 군(행정경찰학부 4학년)도 2009년 12월 이 과정 17기에 입학해 300점대인 토익 성적을 매달 100점씩 올리더니 정말 올해 5월엔 810점을 받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0개월 만에 300점대에서 800점대로 점수를 잘 받다보니 매년 대기업에 취업하는 학생들도 늘어났다. 2007년 10명에 불과하던 대기업 취업자가 2008년엔 19명, 2009년엔 38명의 학생들이 

삼성전자, 포스코 건설 등의 굴지의 대기업에 취업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10명 넘게 농협, LG, 시티은행, 내셔널 인스투르먼트 등의 대기업에 취업했고, 본격적인 취업시기인 올해 말쯤에는 작년 수준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다 보니 최근 75명 정원의 신입생 모집에서 평균 5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프로그램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이와 같은 인기를 반영해 국내 토익 정기시험을 주관하는 한국토익위원회는 경남대학교 국제교류센터 SIT과정을 영어교육의 모범사례로 평가, 2010년 뉴스레트 8월호에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SIT 과정은 소집단 협동학습을 토익수업에 적용해 토론과 발표 및 다양한 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영어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영어를 보다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과정은 1년에 4번 매학기와 방학 때마다 70여 명의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BASIC반․기수반․POST반 등의 수준별로 25명씩 배정하여 약 11주 동안 집중 교육을 한다.

  SIT의 강점은 무엇보다 질의응답의 토론식 수업과 5명으로 구성되는 개별 스터디 학습에 있다. 방학 중 BASIC 반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25명의 학생들 모두가 토익 강의를 듣지만, 오후 1시부터는 5명씩 팀을 이루어 교수가 내어준 과제를 중심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부분을 토론 및 발표 형식으로 진행한다. 공식적으로 밤 10시 30분까지 운영되지만, 새벽 1시까지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다.

  SIT 책임교수인 정숙희 강의전담교수(국제교육원)는 “모든 수업을 질의응답과 토론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영어연극 발표회, 영어학습법 워크숍,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재미 있게 영어 실력을 쌓기 때문에 현재까지 800여 명이 수료한 이 과정의 인기는 가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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