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부징고 도나티엔 군(경영학부 3학년, 33세)이 지난 26일(일) 오전에 열린 2010년 대구 달서 웃는 얼굴 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우승했다.
대구 호림강나루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도나티엔 군은 1시간 10분을 기록했는데, 경기 초중반까지 경쟁 선수와 각축을 벌이다 16㎞ 지점부터 경쟁자와 거리를 1분 이상 두며 독주한 결과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하프 코스(21.0975㎞)에 출전한 도나티엔 군은 우승 소감을 통해 “날씨도 시원하고 코스도 아름다워 즐겁게 뛴 것 같다. 지난 번 군산 새만금대회보다 1분 30분 초 정도 기록을 단축해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부룬디 출신의 도나티엔 군은 지난 2005년 서울 경향 마라톤 마스터스 우승을 비롯해 같은해 10월 서울 MBC 마라톤 마스터스 우승, 2006~2008년 동아마라톤 마스터스 우승, 올해 한강마라톤 및 새만금마라톤 우승 등을 한 바 있는 장래가 유망한 마라토너이다.
지난 8월에는 한국에 귀화화기 위한 한국어시험에도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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