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경남FC 동아리, 클럽축구대제전에서 우승 쾌거
본교 경남FC 동아리, 클럽축구대제전에서 우승 쾌거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0.08.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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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 경남FC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역전극을 펼치며 2010 클럽축구대제전 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본교 경남FC는 지난 3일(화) 오후 3시 전남 강진군 청자경기장에서 벌어진 ‘errea 2010 대한민국 클럽축구대제전’ 대학부 결승전에서 전남대 DOVE를 맞이하여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본교 경남FC는 전반 초반부터 전남대 DOVE의 빠른 역습과 날카로운 슈팅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다, 급기야 후반 6분 전남대 최우혁 군에게 문전으로 날아온 크로스에 이은 논스톱 슈팅을 허용하며 0대 1로 끌려갔다.

  이후 경남FC는 만회를 위한 공격에 나섰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다 후반 종료 10여 분을 남기고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침착하게 박병진 군이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연장전에서도 두 팀은 공방전을 벌였지만 승부를 내지 못하고, 결국 운명의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는 경남대 첫 번째, 두 번째 키커의 슛이 빗나간 반면 전남대 첫 번째 키커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전남대 쪽으로 승부가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전남대 두 번째 키커와 네 번째, 다섯 번째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반면 경남대는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키커가 모두 골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드라마 같은 역전의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선수 11명으로 처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본교 경남FC는 예선전에서 극동대, 한양대, 초당대를 물리치고 16강전에 올랐다. 이후 경남FC는 16강에선 목포대에, 8강에선 중앙대에, 4강에선 강원대에 각각 승리를 거두고 대망의 결승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28개 팀이 참가하여 열전을 벌였으며, 3위는 고려대 SFA가, 4위는 강원대 KNU FC jr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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