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화대학 홍보대사 조지 짜이 박사 경남대 초청특강
유엔 평화대학 홍보대사 조지 짜이 박사 경남대 초청특강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0.05.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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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는 지난 18일(화) 오후 4시 유엔 평화대학 홍보대사인 조지 짜이 박사(Dr. Georges TsaÏ)를 초청, 한마미래관 국제세미나실에서 특강을 가졌다.

  유엔 평화대학 행정부총장을 역임한 짜이 박사는 ‘가치와 윤리 : 부정부패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인가?’라는 주제로 동시통역을 통해 주제발표를 했다.

  정치언론학부 정치외교학전공 주최로 열린 이번 특강에서 짜이 박사는 “가치와 윤리는 정치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전부분에 걸쳐 영향을 주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며 “좋은 리더십을 가진 그룹 경영자라면 비전과 능력, 윤리 3가지를 갖추어야 하는데, 비전과 능력은 있지만 윤리가 없다면 히틀러 같은 독재자가 나와서 세상을 험하게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30년간 분석을 해보면 정치인이나 고위관료, 기업체 CEO들의 윤리의식이 약해져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 것이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이러한 신뢰도 추락은 신생 민주주의 국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사람들에게 윤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먼저 윤리장관을 임명해서 윤리에 관련된 행동 수칙을 정해 통제, 관리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정치인이나 고위관료들이 윤리적인 딜레마에 빠지지 않도록 공직에 있는 동안 재산을 처분하게 하거나, 제3자에게 위임 관리하거나, 기업 운영 등을 제한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터키에서 출생하여 캐나다 국적을 가지고 있는 짜이 박사는 캐나다 경영발전연구소 상임연구위원과 정부 부장관, 산업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02년에는 캐나다 정부로부터 고용평등다원화상을 수상했으며, 스위스 로잔느대학교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중국ㆍ그리스ㆍ이태리계의 혼합혈통 후손인 짜이 박사는 그동안 캐나다 정부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왔으며, 현재 코스타리카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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