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여 군, 대학대항 골프대회 우승
공진여 군, 대학대항 골프대회 우승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0.05.16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교에 재학 중인 KPGA 프로골퍼 공진여 군(전기공학과 1학년, 23세)이 대학대항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공진여 군은 지난 11일(화)부터 14일(금)까지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 C.C에서 열린 ‘제3회 MFS배 대학대항 골프선수권 대회’프로부에서 4일 합계 290타 2오버파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이면서 프로선수인 150여 명이 출전해 하루에 18홀씩 4일 동안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경합을 벌였다. 여기서 공 군은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줄곧 선두를 유지해오다 우승을 차지했는데, 2위와의 격차를 무려 6타 차로 따돌리는 여유 있는 경기를 했다. 2위는 한양대 강동우 프로가, 3위는 한국체육대 조병민 프로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국내 20개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은 공 군은 올 6월에 열릴 KPGA 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 평가대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공 군은 14살이라는 조금 늦은 나이에 골프에 입문하여 10여 년 째 골프에만 전념하여 열심히 노력해온 결과 지난 2008년 프로에 데뷔해 프론티어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하였으며, 2009년에는 베어리버투어 및 아카데미투어에서 2위를 했다. 또한 다음해 국내대회 출전자격을 얻는 2010년 코리언투어 시드전에서는 6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는데, 이 시드전에서는 국내외 1,000여 명의 선수가 경쟁을 벌여 거둔 성적이라 더욱 빛이 났다.

  부친이자 매니저인 공정록 씨는 “진여는 일찍 시작한 선수 못지 않게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잠자리에 들기까지 골프에만 전념하고 있어, 앞으로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