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 아카데미 개원식 4일 개최
청년작가 아카데미 개원식 4일 개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10.05.0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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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는 ‘청년작가 아카데미’(원장 김정대 교수·국문학과) 개원식을 지난 5월 4일(화) 오후 7시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김정대 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박재규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대학에서는 여러분들이 특강을 듣고 습작을 하여 청년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교수님들의 지도 아래 열심히 노력하여 모교를 빛내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개강 특강에서 전경린 소설가는 ‘소설의 힘’을, 정일근 시인은 ‘우리에게 시가 아름다운 이유’란 제목으로 각각 30분 내외의 강연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일자로 모교 출신 정일근 시인과 전경린 소설가를 교양학부 교수로 임용했다. 대학 측은 정 시인과 전 작가를 정교수 직위와 함께 연구실, 창작집필실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이들을 초빙했다.

  이번에 교수로 부임한 정일근 시인은 <바다가 보이는 교실>,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등 10권의 시집을 펴냈으며 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소월시문학상, 영랑시문학상, 지훈문학상 등 시단의 권위 있는 시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시 ‘바다가 보이는 교실’이 2001~2009년까지 중학교 국정 교과서에 실린 바 있다.

  전경린 소설가는 단편집 <염소를 모는 여자>, 장편집 <풀밭 위의 식사> 등 12권의 작품집을 펴냈으며, 한국일보 문학상, 문학동네 소설상, 21세기 문학상, 대한민국 소설대상, 이상문학상 등의 주요 문학상을 수상했다.

  본교는 정일근 시인을 시작으로, 성선경 시인, 김애영 동화작가, 고두현 시인, 전경린 소설가, 손택수 시인, 구경미 소설가 등 7명의 신춘문예 당선작가를 배출시킨 저력 있는 대학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이들은 현재 한국 문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드래곤 라자>의 이영도 판타지 작가를 비롯해 100여 명의 동문문인들이 주요 문예지 등을 통해 등단해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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