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츠즈미 회장, 문화재 우리 대학에 기증
일본 츠즈미 회장, 문화재 우리 대학에 기증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9.11.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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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박재규 총장은 지난 11월 20일 12시 북한 대학원 대학교에서 친한파(親韓派) 인사로 알려진 일본 도쿄 출신의 츠즈미 가즈오(堤千恩, 1928~) 회장이 기증한 귀중한 문화재 2점을 기증받았다. 지난해 우리 대학에 일본의 귀중한 문화재 및 전통예술 공예품 200여점을 기증한 츠즈미 회장은 올해 한국을 내방중에 박총장을 만나 본인이 이방자 여사로부터 받은 귀중한 문화재 2점을 기증하였다. 또한 기회가 되면 학생들에게 역사의 산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기증자인 일본의 츠즈미 가즈오 회장은 일본 내에서 ‘화합을 위한 마을의 모임’이란 단체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 모임은 1974년 육영수 여사의 암살사건으로 인해 한일관계가 경색되자 이를 우려하며 한국대사관과 일본 내 한국인 학교에 양국의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아동교실’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츠즈미 회장은 이 외에도 한국대사관, 한국인 학교 관계자와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며 매번 한일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양국의 관계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일제통치시기에 징용으로 일본에 끌려가 사망한 한인(韓人)들을 위해서도 위령제와 위령탑을 건립하며 이 들의 유골 반환운동도 전개해 왔던 대표적인 일본의 친한파 인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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