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교 이름 지키기 기자회견 가져
- 경상대는 무모한 교명변경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라!
지난 수년간 경상대는 여러 차례 언론을 통하여 교명변경을 위한 시도를 하였으며, 2008년 경상대 산학협력관에서 특허청에 ‘경남국립대학교’로 상표를 등록하였다. 이는 1998년 제정된 교육과학기술부의 교명사용지침과 특허청의 상표 서비스표 등록요건에 위배된다. 그 예로, ‘한경대학교’가 ‘경기국립대학교’로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신청하으나, 한경대는 경기대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1심(특허심판원)과 2심(특허법원)에서 모두 패소하였다.
특히, 우리 대학은 이미 특허청에 지난 2005년 교육지도업 등 5건으로 서비스표등록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상대 산학협력단은 경남대에 사전 통보 없이 특허청에 경남국립대학교로 교육업종이 아닌 도서출판 서비스업종으로 상표를 신청하여 등록한 바가 있다. 이러한 행위는 경남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지성과 양심의 상징인 대학으로서 해서는 안 될 비윤리적이고 비신사적인 행위이다.
이에 우리 대학은 특허청에 경상대의 산학협력단에서 등록한 상표 서비스표: ‘국립경남대학교’ 및 Gyeongnam National University'를 인가 취소토록 건의하였고, ‘상표서비스표무효확인심판청구’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에 배타적, 독점적으로 사용해온 권리인 경남대의 교명(경남대학교)이 침해를 받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경상대에도 ‘경남국립대학교’가 ‘경남대학교’와 유사명칭임을 통지하고 더 이상 불필요하고 비교육적,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우리 대학은 교명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모든 합법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계속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우리 대학 최덕철 대외부총장은 “대학은 구성원 스스로의 노력으로 그 이름을 널리 알리고 빛내야 한다.”며 “학문과 교육에 전념해야 할 지성의 요람인 대학이 교명변경 관련으로 되지도 않을 일에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고 양심과 윤리의식을 저버린 경상대의 무모함과 무례함에 엄중 경고한다.”고 말하며, “유사명칭 사용에 따른 경상대의 교명변경 시도는 인근에 위치한 지방대학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저버린 비신사적이고, 우리 대학의 권리를 침해하는 도발행위로 간주하여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남정보대학은 경남전문대학이 전문대와 산업대의 교명 자율화 조치에따라 교명을 변경한 것입니다.
자기네 학교인 경상대학교와 거의 모든 종합대학교에 존재하는 단과대학인 경상대학 을 구분못하시다니..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