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대학선수로 현대 코끼리씨름단에 지명돼 총 계약금 1억6천만원을 받고 정식 입단한 경남대 씨름단 안태민(체육교육과 4년) 선수가 모교에 발전기금 1천5백만원을 전달했다.
안 선수는 3월 6일 오전 11시 대학 본관 총장실에서 모교 씨름단의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 1천5백만원을 박재규 총장께 전달했다.
각종 전국 대학씨름대회에서 소장급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낸 안태민 선수는 국내 대학 선수들과 다른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프로에서도 당장 통할 수 있을 재목이라는 기대 속에서 스카우트들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경남대 모재욱 씨름감독은“한국 씨름계에서 다시 한 번 변칙기술로 모래판의 폭풍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규 총장은 "개인과 팀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여 학교의 명예를 빛냈다"며 "후배들을 위해 기탁한 기금의 정성과 고마움을 잊지 않고 간직하여 더욱 강한 경남대 씨름단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월영소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