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입학식 기념 식사
2009학년도 입학식 기념 식사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9.03.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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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09학년도 입학식을 맞이하여, 대학생으로서 새 출발을 다짐하는 신입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환영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입학식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친애하는 신입생 여러분 ! 

경남대학교는 올해로 개교 63주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 지역 최고의 명문 사학입니다. 정치∙경제∙문화∙예술∙교육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선배님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진취적인 생각과 열정을 지닌 청년들에게 장차 당당한 사회인으로서의 꿈과 희망을 북돋우는, 한마디로 ‘교육이 강한 대학’입니다. 고3 시절의 구속된 생활에서 벗어나, 경남대학교의 자유롭고 창조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이 뜻 깊은 입학식을 맞이하여, 대학 총장으로서 여러분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하고자 합니다.  

먼저, 여러분은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가능한 한 빨리 결정하기 바랍니다. 내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 지, 그리고 나의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미래를 현명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3월부터 여러분들은 유능한 교수님들의 강의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여러분들에게 최신의 이론과 기술을 가르칠 환경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항상 진지한 자세로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 가기를 당부합니다.


다음으로, 오늘부터 여러분은 ‘한마인으로서 드높은 긍지와 기상’을 갖도록 하십시오. 한마(汗馬)는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우리 대학의 상징입니다. 삶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말합니다. 세계적인 IT업체 애플사의 CEO 스티브 잡스는 입양아로서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에도 불구하고 항상 긍정적인 생활 자세와 꿈과 창의성을 발휘하였습니다. 인생의 성패는 청년시절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러분 스스로 능동적인 생각과 자세로써 알찬 대학 생활을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및 학부모님 여러분! 

최근 우리 사회의 경제 위기가 대학에도 몰아닥치고 있습니다. 수출이 저하되고 청년 실업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도 사회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교직원과 선배 일동은 여러분의 자녀들이 분명한 직업을 갖고 대학을 졸업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의 역량을 믿고 앞으로도 깊은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마시길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2009학년도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다시한번 축하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학부모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3월 2일

총장 정치학 박사 박 재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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