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민주화운동과 학업에만 몰두해 온 4·19민주혁명 유공자 이용곤씨, 경남대서 75년만에 정치학박사 꿈 이루어!

1982년 제11대 국회의원과 지난 2002년 우리대학 총동창회장도 역임한 바 있는 이용곤씨는 2월 20일 오전 11시 한마미래관 4층 심연홀에서 거행된 <2008학년도 경남대학교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박재규 총장으로부터 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받고 끝내 참았던 눈시울을 적셨다.
이용곤씨가 제출한 박사학위논문은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우리대학의 모태인 국민대학관의 초대 교장을 맡은 「해공 신익희의 정치노선에 관한 연구」로 지난 1961년부터 현재까지 사단법인 해공 신익희 선생 기념사업회 상근부회장을 맡아왔던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곤씨는 이날 졸업에 앞서 이미 1985년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과 1994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1996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1996년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1997년 서강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1999년 북한대학원 고위정책과정을 마쳤을 정도로 배움에 대한 높은 열정을 보여왔고, 「우리 농촌 이래도 좋은가」와 「해공 신익희 연구」의 저서가 있다.
서울 유통 회장인 이용곤씨는 현재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과 대한민국 헌정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으며, 4·19민주혁명 유공자로 인정받아 국가유공자에 지정된 후 건국포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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