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학부 김현태 교수,‘중국어-한국어-베트남어 한자동의어’사전 발간
중국학부 김현태 교수,‘중국어-한국어-베트남어 한자동의어’사전 발간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8.10.30 10: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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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으로 중국어, 베트남어 쉽게 배우고, 동시에 학습하는 것도 가능해져

최근 국내에서 신흥경제국가로 각광 받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의 언어를 배우고 있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국가의 언어를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중국학부 김현태 교수(38,)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간한 ‘중국어-한국어-베트남어의 한자동의어(漢字同義語) 사전’때문에 가능해졌고, 이 사전은 현재 중국어와 베트남어를 배우는 학습자들뿐만 아니라 두 나라의 언어를 동시에 습득하는데도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사전의 저자로 알려진 중어중문이 전공인 중국학부 김현태 교수는 공동저자인 이기도 한 김현재 교수(영산대 아시아비즈니스학부, 베트남어 전공)와 형제로 알려져 주위의 관심을 더욱 끌었고, 베트남어가 전공인 이지선(부산외국어대)씨도  힘을 보탰다.

김현태 교수는 “중국어인 한자는 한국어의 ‘한자어’와 베트남어의 ‘뜨 한 비엣’이 사용하고 있는 어휘의 약 70% 이상이 유사하다.”며, “한국어와 베트남어가 갖는 동일한 의미의 한자동의어를 먼저 이해한다면 단어의 의미뿐 아니라 발음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한국어와 베트남어를 중국어와 상호비교하며 익히는 방법은 3개 언어를 이해하고 습득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중국의 ‘注意(zhùyì)'가 한국어에서는 ‘주의(注意)로’, 베트남어에서도 ‘쭈이(chù ý)’로 유사한 발음뿐 아니라 같은 의미로 사용되며, 이밖에도 대부분의 단어들이 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우리대학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 인민대에서 석사를, 중국 상해사범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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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7 17:24:11
이들 국가에서 사용된 한자란 얘기를 꺼내시면은 일본도 떠오른데 어떻게 해서 일본한자를 보함하지를 않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