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셔틀볼 선수권 대회, 화영운동장서 성황리 개최
국내 첫 셔틀볼 선수권 대회, 화영운동장서 성황리 개최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8.10.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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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회서 전남대팀이 창원대팀 누르고 남자부 우승, 여자부는 전남대 출신 체육 여교사팀 우승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새로운 생활스포츠인 셔틀볼 선수권 대회가 10월 25일 우리대학 화영운동장에서 개최돼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1회 전국 셔틀볼 선수권 대회는 지난 2006년 처음 보급을 시작한 건강스포츠학과(학과장 서유진)가 한국셔틀볼협회(회장 이웅로)와 공동으로 개최한 첫 정규 선수권 대회로 이날 대회에는 전국에서 남자 5개팀과 여자 3개팀 등 8개팀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대회의 공식 후원을 맡은 일본의 범태평양셔틀볼연맹의 우에지마 히사시 회장이 직접 참석해 개회식을 선포하고, 첫 정규대회에 출전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종목의 창시자이기도한 우에지마 히사시 회장은 지난 2006년 한국 보급을 위해 서유진 교수(교무처장)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국내에 250세트 이상의 운동도구인 셔틀바와 볼을 기증했고, 현재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에도 셔틀볼의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이번 대회의 대회장이자 한국셔틀볼협회의 초대회장을 맡은 이웅로 회장 역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세팍타크로를 소개해 전국체전의 정식종목으로까지 채택되게 만든 장본인이어서 셔틀볼의 국내 보급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셔틀볼은 핸드볼 경기와 유사한것 같지만 양쪽에 공을 받는 그물과 던지는 그물이 달려있는 셔틀바를 이용해 소프트볼 정도 크기의 고무공을 상대편 골 안에 넣는 경기로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 노인에 할 것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다.

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고, 운동량 또한 농구나 핸드볼에 비해서 결코 적지 않아  일본에서는 이미 전국민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국민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았고, 일본의 6개 대학이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해 지도자를 양성해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우리대학 건강스포츠학과가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해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국내에 처음 셔틀볼을 보급한 서유진 교수는 "지난 2006년 언론과 방송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며, 타 지역의 체육교사들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고, 이미 전국의 각지역에서는 팀을 창설했다."며, "특히 각 지역의 체육교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보급에 앞장 서고 있어 특별한 놀이문화가 없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정서함양과 체력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남자부 결승에 오른 전남대팀과 창원대팀이 경기 내내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4:4로 승부를 내지 못해 페널티스로로 전남대가 우승했고, 여자부에서도 전남대출신 체육 여교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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