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수, 제자 취업위해 직접 나선다.
우리 대학교수, 제자 취업위해 직접 나선다.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8.07.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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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취업지도역량강화 연수 캠프 개최


하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더위도 잊고 도서관과 학원가에서 취업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우리 대학교수들이 제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서 그동안 형식적인 취업지도라는 평가를 무색하게 했다.

취업지원부(부장 성청현)는 7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단과대학 학장, 학부(과)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취업대책위원회 교수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08 노동부지원-교수 취업지도역량강화 연수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우리 대학이 노동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매년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해왔던 취업캠프와는 달리 학생들의 취업지도를 직접 맡고 있는 교수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취업률 제고와 취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 행사는 박재규 총장의 <취업률 제고를 위한 교수의 역할 변화>란 특강을 시작으로 박철민 학생처장이「대학의 취업정책과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가진 후 전문 강사가 6개 주제로「취업환경변화에 따른 취업지도 방안」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박재규 총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과거에는 학생들 스스로 취업준비 해왔지만 이제는 교수들도 나서야 할 때”라며, “기업들은 대학에 기업환경의 빠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요구해오고 있고 교수들은 과거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역시 기업의 CEO 및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초청돼 산업현장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대졸 취업예비생들이 갖추어야 할 자격요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수들에게 설명했고, 노동부 창원고용지원센터 김진태 소장도 강사로 초청돼 <고학력 실업난 해소를 위한 노동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박철민 학생처장은“취업난 해소의 핵심은 취업대상자의 취업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교수들의 취업지도역량강화도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여 <교수 취업지도역량강화 연수 캠프>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그동안 교수 대부분이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학생들의 취업지도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서 학생 개개인 성향에 맞춰 현실감 있는 진로 및 취업지도가 가능질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2회에 걸쳐 재학생과 졸업생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경주에서 취업캠프를 실시한바 있고, 오는 9일에도 2박 3일 일정으로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리더십 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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