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 총장, 재학생 북한학 특강 가져
박재규 총장, 재학생 북한학 특강 가져
  • 경남대인터넷신문
  • 승인 2008.06.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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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문답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


박재규 총장은 6월 3일(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회에 걸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북한학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동북아 문제와 북한문제 연구 및 교육기관으로 유명한 우리대학이 재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교양 진로강좌로, 박재규 총장은 북한사회의 최근 동향과 전망에 대해 강의했다.

박 총장은 먼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설과 관련한 학생 질문에 대해 과거 정상회담 당시에 직접 경험했던 북한사회를 설명하면서, "최근 북한사회의 소식 등을 미루어 볼 때 사망을 입증할 만한 근거가 없다."고 부인했다.

북한이 이명박 정부에게 바라는 것을 묻는 학생 질문에 "김정일 위원장은 과거 남한정부가 지속적으로 해왔던 식량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을 아무런 조건 없이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남북정상 10·4 공동선언의 경협 협의 사항이었던 개성-평양간 고속도로와 개성-신의주간 철도의 개보수사업도 개성공단의 물류 활성화와 '제2 개성공단'격의 경제특구 활성화를 위해 이행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총장의 이날 특강은 일방적인 전달을 위한 강의식 방법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북한사회와 문제에 대한 그간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문답방식으로 진행돼 재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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